미운우리새끼 허지웅 “母에게 마음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입력 2016-07-21 09:52  

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사진=방송캡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엄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 모자(母子)의 리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이경미 감독과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하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번에 한 번 느꼈었는데 약간 우리 엄마가 좀 어색할 때도 있다. 고3 이후로 난 계속 혼자 살았다. 서울에 와서”라고 말했다.

특히 허지웅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마음은 이런게 있는데 (엄마에게)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과거를 회상한 그는 “그래서 옛날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무조건 다 엄마에게 소개시켜줬다. 그리고 그 앞에서 못되게 굴었다. 그러면 여자친구가 날 혼내고, 그런 풍경이 너무 좋더라”라며 “딸이 엄마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내 여자친구가 엄마에게 해주는 그런 구도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결국에는 더 안 좋은 영향만 끼친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서장훈의 이혼을 언급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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